야생멧돼지 남하·동진 차단 광역울타리 추가 설치
농식품부 김현수 장관(중앙사고수습본부장)은 최근 화천군 광역울타리 밖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발견됨에 따라 14일 현장을 찾아 광역울타리 설치상황을 점검하고, 관계부처·지자체와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지난 7일 광역울타리 밖인 화천군 간동면의 살아있는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고, 이후 폐사체에서도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10일 중수본은 화천-소양강-인제 구간을 연결하는 3단계 광역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야생멧돼지 관리를 위한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김현수 장관은 화천군의 기존 광역울타리 설치현장과 자연경계 구간의 보완사항,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 장소 등 야생멧돼지 관리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우선 춘천시 신북읍의 소양감댐 인근의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 장소를 방문하여 환경부에 신속한 설치를 당부했다. 이에 환경부는 22일까지 3단계 광역울타리 설치를 완료키로 했다. 김 장관은 현장점검 후 화천군청 상황실에서 환경부, 국방부, 국무조정실, 국방부, 강원도청, 경기도청, 화천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화천군청 상황실에서 기관별 방역 추진상황과 대책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야생멧돼지의 남하·동진 차단을 위한 광역울타리 설치 방안을